발목 접질렀을때 응급처치 “RICE 요법”

염좌란?
응급처치 "RICE" 요법 
부상 조직의 치유 단계 "염증", "복원", "재형성"

 

 

조직 손상의 분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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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직손상은 관절 손상, 인대 손상, 근육과 힘줄 계통의 손상으로 분류된다.

 

관절 손상은 탈구(dislocation; 관절면이 완전히 어긋난 경우)나 아탈구(subluxation; 관절면이 부분적으로 어긋난 경우)가 나타나며, 관절 이완(laxity)이나 불안정성(instability)이 초래될 수 있다.

 

염좌(sprain)는 인대의 손상을 의미하며, 3등급으로 분류한다.

1도 : 불안정성이 없는 인대의 부분 손상

2도 : 경도의 불안정성을 유발하는 인대의 부분 손상

3도 : 관절의 완전 불안정성을 일으키는 인대의 완전 파열

 

근육과 힘줄 계통의 손상은 두 가지로 분류된다.

근육 좌상(contusion) : 근육 주변 조직에 혈액과 삼출액 등이 고여서 근육의 움직임을 방해한다.

근육 염좌(strain) : 근섬유의 파열을 나타내며, 정도에 따라 다시 3등급으로 분류한다.

1도 : 근섬유의 부분 파열을 의미하며, 근력이 떨어지지는 않지만 통증을 유발

2도 : 근력 저하를 유발하는 부분 파열의 경우

3도 : 완전 파열이며, 근육 기능이 심각하게 저하된다.

건(힘줄)도 근육과 같이 한계 이상의 장력이 가해지면 손상이 발생한다.

 

반면, 미세외상(microtrauma) 혹은 과사용성 부상은 훈련이 장시간 지속되거나 혹은 휴식시간이 너무 짧은 경우 등의 상황에서 반복되는 비정상 부하에 의해 일어나는 조직 손상이다.

 

 

응급처치 RICE 요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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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ICE 요법이란,

근골격계의 손상이 발생했을 때 즉시 시행할 수 있는 응급처치 방법으로 부상 부위 악화 방지에 도움을 준다.

 

Rest(휴식)

우선 부상 부위의 움직임을 최소화해야 한다. 부상 이후에도 움직임이 많다면, 부상 부위에 출혈과 부종이 심해지므로, 충분한 휴식을 가지고 부상 부위의 과도한 체중이 부하되는 활동을 48시간 혹은 그 이상의 기간 동안 삼가야 한다.

 

Ice(아이싱)

혈관을 수축시켜 부종 및 출혈을 줄여주고, 염증을 감소시키는 효과가 있다.

하루에 10~20분, 3~4회 혹은 그 이상 얼음 팩을 이용하여, 직접 피부에 닿지 않게 수건으로 감싸서 찜질한다.

 

Compression(압박)

부종은 피하 출혈, 즉 피부 아래에서 일어나는 출혈로 인해 발생합니다. 이는 세포간의 소통을 막는 장애물이 되어 회복기간이 늘어나므로 압박을 통해 손상 부위의 붓기를 억제하고 안정시켜야 합니다. 

압박은 탄력붕대로 하는 것이 효과적이며, 적절한 강도로 혈액 순환이 원활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합니다.

 

Elavation(거상)

중력으로 인하여 부상 부위의 혈액 몰림 현상을 줄여 붓기 완화를 기대할 수 있다. 앉아 있거나 누워 있을 때, 심장보다 높은 곳에 다리를 위치시킵니다.

 

부상 조직의 치유 단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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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 조직의 치유 단계에는 3가지로 나누어지며, 이는 염증 단계, 복원 단계, 재형성 단계로 나뉘어진다.

 

염증 단계

염증이란 조직 손상에 대한 신체의 초기 반응으로써 회복 과정에서 겪는 정상적인 현상이다.

이 시기에는 손상 조직을 제거하고 궁극적으로는 완전 조직 복원을 위해, 국소적 혹은 전신적으로 염증 반응이 일어난다.

염증 단계에서는 치유에 도움이 되지만 역으로 기능 저하에도 영향을 미친다.

혈관의 손상 및 투과성 향상으로 인해 붓고 빨개지는 부종 현상이 일어난다. 손상받는 조직의 주변은 산소 부족 환경이 조성되고, 이는 히스타민, 브라디 키닌 등의 화학 매개 물질의 방출을 유도한다. 이런 물질들은 혈류량 및 모세혈관 투과성을 더욱 증가시켜 부종을 악화시킨다. 

부종은 조직의 수축 기능을 떨어뜨리고 기능을 저하시킨다.

일반적으로 2~3일 정도 지속되지만, 혈류 공급이 부실한 부위인 경우, 손상 정도가 크거나 수술 후에는 기간이 더 길어질 수 있다.

 

복원 단계

염증 단계가 마무리되면 조직 복원 과정이 시작되면서 생존 능력이 없는 손상 조직이 새 조직으로 대체된다.

손상 부위의 내구성을 증진시키기 위해 손상받기 전과 동일한 조직들이 재건되면서 상흔 조직을 형성해 나간다. 새로운 모세혈관과 결체조직들이 자라 들어오고, 이와 함께 핵심 구성 요소인 교원 섬유가 불규칙한 형태로 배열하여 치유 조직의 기본 구조를 형성하지만 정상보다 강도가 떨어진 상태이다.

복원 단계의 조직 치유는 이르면 부상 후 2일 정도에서 시작되어 두 달까지도 지속된다.

 

재형성 단계

복원 단계에서 생성된 새 조직은 재형성단계를 거치면서 강도가 증가한다. 교원 섬유 생성은 현저하게 감소하는 대신, 새로 형성된 조직의 구조, 강도, 기능이 향상되는데, 가해지는 운동 부하가 증가하면서 상처 조직 내의 교원섬유가 두꺼워지고 힘이 가해지는 방향을 따라 재 정렬하면서 강해진다.

하지만 새로 형성된 교원섬유의 강도를 능가할 수는 없다.

재형성 단계는 부상을 당한 후부터 2-4개월 정도 지속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