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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운동 시 발생하는 심박수와 혈압의 변화

songin.dev 2020. 7. 14.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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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 시 발생하는 심박수와 혈압의 변화

운동 시 발생하는 심박수와 혈압의 변화는 수행한 운동의 형태와 강도, 운동시간, 환경 상태를 반영한다. 예를 들어 동일한 산소 소비 수준에서 다리 운동보다 팔운동을 하는 동안에 심박수와 혈압이 더 높게 나타나고, 습도가 높은 더운 환경에서 운동할 때에는 시원한 환경에서 똑같은 운동을 실시할 때보다 심박수가 더 높게 나타난다. 

이처럼 다양한 형태와 강도, 운동시간, 환경 상태 등의 혈액순환 반응에 대해 알아보자.

 

첫째, 감정적인 영향

 감정적으로 부담을 느끼는 상태에서 최대하운동을 할 때, 심리적으로 편안한 상태에서 같은 운동을 할 때보다 심박수가 높게 나타난다. 이러한 운동반응에 있어서 심박수와 혈압에 대한 감정의 상승은 교감신경의 활동체계에 의해서 중재된다. 하지만, 고도의 긴장은 운동 전 심박수와 혈압을 상승시키지만 운동하는 동안에 관찰되는 최대 심박수와 혈압은 일반적으로 바뀌지 않는다.

 

둘째, 안정 시에서 운동으로의 전환

 운동초기에는 심박수, 1회 박출량, 심박출량의 빠른 증가가 나타난다. 작업량이 지속적이고 젖산 역치 강도 이하라면 심박수, 1회 박출량, 심박출량의 항정 상태는 2~3분 이내에 이루어질 것이다. 이러한 반응은 운동 초기에 관찰되는 산소 소비와 비슷한 것이다.

 

셋째, 운동으로부터의 회복

 일반적으로 단시간, 저강도운동에서의 회복은 빠른 편이다. 이러한 운동 형태에서는 심박수, 1회 박출량, 심박출량 모두 안정 시 수준으로 신속히 회복한다. 회복 속도는 개인마다 다르지만, 일반적으로 잘 훈련받은 사람은 그렇지 못한 사람보다 회복력이 빠르다. 반면에 장시간 운동에서의 회복은 훨씬 느리다. 이것은 덥고 습한 상태에서 운동을 하였을 때도 그러한데, 그 이유는 상승된 체온이 운동으로부터의 회복에 있어 심박수의 감소를 지연시키기 때문이다.

넷째, 팔운동과 다리운동

 어떤 주어진 산소섭취량에서 팔운동은 다리 운동과 비교할 때 심박수와 혈압이 높게 나타난다. 그 이유는 심장으로의 더 큰 교감신경 자극과 연관되어 있다. 게다가 등척성 운동은 상대적 산소소비량에 근간을 둔 예상치보다도 심박수를 더 증가시킨다. 팔운동 동안에 상대적으로 큰 혈압의 증가는 비활동근 그룹에서의 혈관 수축 때문이다. 예를 들어 운동을 수행하는 데 더 큰 근육 그룹(다리 등)이 관련되면 될수록 더 많은 저항 혈관들이 확장된다. 그래서 이러한 더 낮은 말초 저항은 심박출량*저항 = 혈압이기 때문에 더 낮은 혈압을 반영한다.

 

※ 등척성 운동 : 관절의 각이 변화하지 않고 장력을 발생시키는 운동

 

다섯째, 간헐적인 운동

 인터벌 훈련처럼 여러 차례의 운동 수행 간에 심박수와 혈압의 회복기간은 개인의 체력, 환경(온도, 습도), 운동의 기간과 강도에 따라 다르다. 시원한 환경에서 상대적으로 낮은 수준의 훈련에 있어서는 운동수행 간 짧은 시간 내에 일반적으로 완전한 회복을 할 수 있다. 그러나 운동의 강도가 높거나 덥고 습한 환경에서 운동이 수행된다면, 운동수행 간 심박수의 점진적인 증가가 일어나게 되고, 따라서 회복이 느리게 이루어진다. 

심박수와 혈압의 변화는 어느 정도 예측 가능한 수준에 있기 때문에 더욱더 안전한 운동을 위해서 위와 같은 상황을 인지하고 운동을 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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