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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운동이 감염 위험에 미치는 영향

csongin 2020. 7. 9.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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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이 감염 위험에 미치는 영향

코로나 19 바이러스가 장기화됨에 따라 개인의 면역체계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이 많이 높아진 것 같습니다.

면역체계라 함은 신체의 이물질을 인식하여 공격하고 파괴하는 중요한 항상성 체계입니다. 신체는 감염을 일으키는 외부 이물질(박테리아, 바이러스, 곰팡이 등)로부터 끊임없이 공격을 당하기 때문에, 개인의 면역체계가 매우 중요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운동은 감염 위험에 어떠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중강도 유산소운동은 감염으로부터 보호한다.

 많은 연구들이 중강도 유산소 운동을 규칙적으로 하는 사람들이 앉아서 생활하는 사람과 고강도/장시간 운동을 하는 사람들보다 감기에 적게 걸린다는 개념을 지지하는데, 역학조사 연구와 실험 연구에서 규칙적인 운동이 상기도 감염의 위험을 18~67% 감소시킨다는 것을 끊임없이 보고하고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20~40분의 중강도 운동이 면역체계에 미치는 이로운 효과를 촉진시키는 것으로 보이는데, 중요한 것은 이 운동으로 인한 상기도 감염의 감소가 모든 연령의 남성과 여성에서 발생한다는 것이다. 나아가, 규칙적인 유산소 운동은 노인들에게서도 면역체계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보인다. 

 

왜 중강도 유산소운동이 감염 위험을 줄일 수 있는 것일까?

 우리 몸의 면역체계는 선천적 면역체계와 후천적 면역체계로 나누어 볼 수 있는데, 중강도 유산소 운동은 선천적 면역체계(살해세포와 호중구)와 후천적 면역체계(항체)의 긍정적인 활성화를 일으킬 수 있다. 하지만, 운동으로 인한 면역기능의 증가는 일시적인 것이고 면역체계는 3시간 이내에 운동 전 수준으로 되돌아간다는 것에 유의하여야 한다. 그렇더라도 적당한 운동이 짧은 시간 동안이나마 병원균에 대한 면역기능을 향상시키는 것으로 보이며, 이것은 감염의 위험을 줄이는 것으로 이어진다고 할 수 있다.

또한, 규칙적인 운동을 하는 사람들은 향상된 심리학적 웰빙(즉, 정신적 스트레스를 적게 받는 것), 좋은 영양 상태 그리고 건강한 라이프 스타일(적절한 수면 등)로부터 추가적인 이익을 얻을 수 있다.

 

고강도/장시간 유산소운동은 감염 위험을 증가시킨다.

  90분 이상의 장시간 및 고강도 운동은 면역체계에 일시적인 저하 효과를 나타낸다. 고강도 운동이 왜 면역기능장애를 촉진하는가를 설명할 생물학적 이유는 코티솔과 같은 스트레스 호르몬의 면역 억제 효과와 관련이 있다. 장시간의 과격한 운동을 하면 코티솔 순환 수치가 크게 증가한다. 높은 코티솔 수치는 여러 방법으로 면역체계에 기능을 일시적으로 저하시킨다. 

 

감기에 걸렸을 때 운동을 해야 하는가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NO다. 코로나 19 바이러스 관련 생활 수칙만 보게 되더라도 아플 땐 반드시 집에서 쉴 것을 권장하고 있다. 그렇지만 직업이 운동 선수 이거나 기타 운동을 꼭 해야 하는 직업, 상황이라면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을까?

 일반적으로 감기에 걸렸을 때의 증상이 목 위쪽에 있다면 운동을 해도 괜찮다. 즉, 감기 증상이 콧물, 코 막힘, 가벼운 인후염일 때로 제한된다. 그렇더라도 감기에 걸렸을 때 운동의 강도를 평소보다 줄여야 하고 고강도/장시간 운동을 피해야 한다. 혹은 감기 증상이 신체활동으로 인해 더 나빠진다면, 그 즉시 운동을 중단하고 쉬어야 한다.

반대로, 운동을 하면 안 되는 상황은 감기 증상이 목 아래쪽(즉, 가슴 체증, 기침, 복통)에 있다면 운동을 미루어야 한다. 또한 열, 일반적인 피로 혹은 광범위하 근육통이 있다면 운동을 하지 않길 권장한다.

 

중강도 유산소 운동은 일시적으로 면역체계를 향상시킨다. 반면에 고강도/장시간 유산소 운동은 감염 위험을 증가시킨다. 하지만, 두 상황 모두 휴식 상태에서는 평상시의 면역체계로 돌아오기 때문에 어떻게 보면 크게 영향이 없을 수도 있지만, 고강도/장시간 유산소 운동을 할 때에는 운동 중, 운동이 끝난 직후에 불필요한 사람들과의 접촉을 삼가는 것이 필요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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